생강은 우리 몸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식물이다. 이 생각은 우리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 생강차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매콤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냉기를 안팎으로 다 다스리는 성질을 가진 식재료이다. 생강은 차가운 성질을 밖으로 발산시키는 발산 작용과, 냉증 (수족 냉증, 소화불량, 자가운 배, 냉성 두통, 관절통)을 치료하는 온리 작용을 하는 2 기능을 모두 다 가지고 있다.
우리가 감기가 걸렸을때 생강을 썰어서 그대로 섭취하면 우리 몸속에 있는 차가운 냉기를 밖으로 밀어내는 발산작용을 하여 감기를 치료하게 한다. 감기 초기에 미열이 약간 있고 목도 칼칼하고 콧물이 훌쩍거릴 때 생강을 끓여서 꿀을 넣고 생강 꿀차를 마시면 발산 작용에 탁월하다.
그러나 수족냉증, 생리통, 복통, 관절통, 배가 차가운 경우는 먹는 방법이 약간 다르다. 즉 속을 따뜻하게 덥히는 온리 작용을 위하여 만드는 생강 요리법은 조금 다르다. 생강 전체를 씻어서, 슬라이스 한 후, 찜기에 20-30 분 찐 후, 햇빛이나 식품건조기 (140-170F) 에 말린 후 건강 (말린 생강)으로 차를 만들어 우려 마시는 게 좋다. 가능하면 생강 분말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생강의 따뜻한 성질은 꿀의 따뜻한 성질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꿀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래 생강에는 진저롤 (gingerol) 의 성분이 많은데, 생강을 말리면 생강에 있던 수분이 탈수되면서 쇼가올 (shogaol) 성분이 많아지게 된다. 진저롤보다는 쇼가올 성분이 많은 생강(즉 건강, 말린 생강)이 항암, 황산화, 항염증 성분이 10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 복용 방법은:
- 찐 생강가루 1 TSP + 꿀 2 TSP
- 생강은 기운을 끌어 올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운이 상승하는 아침이나 오전에 마시는게 가장 좋다, 반면 무는 저녁에 먹는 게 좋다
- 당뇨가 있으신 분은 꿀을 넣지 말고 생강가루만 넣어서 복용
- 생강 + 레몬 (비타민 C, 구연산 성분) 도 좋은 궁합
- 생강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혹시 생강에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 버리도록 해야 한다. 생강에서 곰팡이가 피면 사프롤이라는 성분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는 발암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피면 건강을 위해서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다.
- 생강은 발산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평소에 기운이 없거나, 몸이 건조한 사람이 사람이 계속 생강을 과잉으로 복용하면, 땀구멍으로 기가 다 세어 나가거나 아니면 진액이 탈수되어 기운이 더 쳐지고 건조증이 더 심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열이 많은 사람들이 건강 (말린 생강)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두통이나 피부 트러블 같은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 그러므로 어떻게 생강과 건강을 복용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생강이나 건강(말린 생강) 모두 급성 편도염, 급성 위염, 급성 식도염에서는 피하는게 좋고 임산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생강은 냉증을 치료하는 성약이다. 먹는 방법에 따라서 효능이 달라지는데:
- 1) 생 생강 : 발산작용을 해서 감기 초기에 좋다
- 2) 말린 것 (건강) : 온리작용을 해서 냉증, 복통, 생리통, 관절통등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항암, 항산화, 항염 작용이 생강보다 10 배 정도 더 증가한다.
'건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상론- (육부 - 위, 대장) (0) | 2025.03.25 |
---|---|
무의 효능과 섭취방법 (0) | 2025.03.25 |
장상론 - (육부 - 담, 소장) (0) | 2025.03.21 |
장상론 - 심포 (6) (0) | 2025.03.18 |
장상론 - 신장(5) (0) | 2025.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