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의 2번째 이론은 오행론을 들 수 있다. 그것은 목(tree), 화 (fire), 토 (earth), 금(metal), 수 (water) 를 말한다. 즉 오행의 오는 나무, 불, 흙, 쇠, 물 다섯 가지의 물질을 의미하며 꼭 물질 그 자체라기 보다는 5 가지의 기운 즉 에너지 (energy)를 말한다고 보면 된다. 이 오행론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목, 화, 토, 금, 수의 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행의 5 가지성질이 생성 파괴가 되풀이 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1. 오행의 원리
1) 목 : 발생의 과정 : 봄에 풀이나 나무의 새싹이 굳은 땅을 뚫고 나오는 형상을 가리킨다
2) 화: 성장의 과정 : 활활 타오르는 불의 형상으로 양기가 극성한 상태이다
3) 토: 발생, 성장, 흙의 후덕하고 묵묵한 형상을 가리킨다 (중간단계를 뜻함)
4) 금 : 수렴의 과정, 쇠와 같이 딱딱한 표면을 가진 형상을 가리킨다. 가을의 초목은 껍질이 단단해지고 열매가 여물어 가는 상태이다.
5) 수 : 저장의 과정, 겨울의 얼어 붙은 물처럼 모든 것을 간직하고 새봄을 준비하는 형상, 수는 모든 것을 흡수하고 저장한다.
2. 오행의 관계 : 상생, 상극, 상승, 상모
1) 상생 : 상생이란 오행의 순서에 따라 서로를 붇돋아 주고 뒤를 적극 밀어 주는 관계로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이런 순서로 모자의 관계처럼 생성 발전의 순환 관계를 말한다. 상생의 관게는 매우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
- 수생목 : 수가 목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즉 물의 기운이 나무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 목생화 : 목의 기운이 화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 화생토 : 화의 기운이 토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 토생금 : 토의 기운이 금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 금생수: 금의 기운이 수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2) 상극 : 상극이란 오행의 순서에 따라 서로 적당히 억제하고 견제하는 관계를 말한다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목극토, 토극수). 부부의 관계에서처럼 서로 제약해사 한쪽의 힘이 강하면 반드시 한쪽이 허약하다.
- 수극화 : 수의 기운은 화의 기운을 조금 억제하고 견제함, 건강한 상태
- 화극금 : 화의 기운은 금의 기운을 조금 억제하고 견제함
- 금극목 : 금의 기운은 목의 기운을 조금 억제하고 견제함
- 목극토 : 목의 기운은 토의 기운을 억제하고 견제함
- 토극수 : 토의 기운은 수의 기운을 억제하고 견제함
3) 상승 : 상승에서 '승'은 '몰아넣고 쥐어박는다' 는 뜻으로 상극관계 에서 병적으로 심해진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수는 화를 극하는데 이는 적당히 억제하고 견제하는 관계를 말한다. 그러나 수의 기운이 너무 커지게 되면 수가 활 '몰아 넣고 쥐어 박는' 상승의 상태가 된다. 이는 병적 상태이다.
- 수승화 : 수의 기운이 너무 커서 화의 기운을 몰아 넣고 쥐어 박는다. 수의 기운이 화의 기운을 완전히 꺼 버리는 것
- 화승금 : 화의 기운이 금의 기운을 몰아 넣고 쥐어 박는다.
- 금승목 : 금의 기운이 목의 기운을 몰아 넣고 쥐어 박는다.
- 목승토 : 목의 기운이 토의 기운을 몰아 넣고 쥐어 박는다.
- 토승수 : 토의 기운이 수의 기운을 몰아 넣고 쥐어 박는다.
4) 상모: 상모의 '모'는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여 없신여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억제하는 기에 되리어 대항하여 그 기를 무시해 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수와 화는 서로를 조금 견제 할 경우는 상극 상태로 건강한 상태이지만 만약 화의 기운이 더 커져 버리면 오히려 수를 꺼뜨려 버리는 경우가 된다. 수가 화를 억제해야 그것이 맞는데 화가 기운이 너무 커져 버려서 화가 수를 오히려 없신여기면 이 또한 병적인 상태이다.
**** 상생, 상극의 상태는 건강한 상태라면, 상승, 상모는 하나의 기운이 더 커져 버려서 나머지 기운을 없신 여기거나 하나의 기운을 몰아 넣거나 쥐어 박는 상태로서 병적인 상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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