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남성분들 중에는 탈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도넛 가게, 한인 마트, 또는 대형 기업의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분들처럼, 육체노동을 주로 하시는 이민 교포 남성분들 중에서 탈장으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등 신체에 부담이 큰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이다.
탈장은 종류도 여러 가지이며, 각각의 증상과 원인이 다르다.
오늘은 탈장의 주요 종류와 증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1.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나 조직의 일부가 원래 있어야 할 위치를 벗어나 다른 부위로 튀어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복부나 사타구니 부위에서 발생하며, 복벽(배를 둘러싸는 근육층)의 약한 부위를 통해 장기, 특히 장(腸)의 일부가 밀려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2. 탈장의 종류
- Inguinal hernia (서혜부 탈장) – 가장 흔한 형태로 한국 사람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종류이다.
- Hiatal hernia (열공 탈장) – 위의 일부가 가로막을 통해 흉강으로 올라감
- Umbilical hernia (배꼽 탈장)
- Incisional hernia (수술 상처 부위에서 생기는 탈장)
3. Inguinal hernia (서혜부 탈장) 의 특징
- 서혜부 탈장은 복부 내 장기나 조직이 서혜부(사타구니) 쪽으로 빠져나오는 상태를 말함
- 남성에게 훨씬 흔하며, 특히 나이가 들면서 복벽이 약해질 때 잘 발생.
- **소아(특히 남아)**에게도 많이 나타나며, 선천적으로 서혜부 관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만성 기침, 변비, 복부 압력이 높은 상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4. 주요 증상
1) 사타구니 부위의 혹처럼 튀어나온 덩어리가 기침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더 튀어나옴, 누우면 들어가기도 함
2) 사타구니 통증 또는 불편감 : 특히 심한 육체적인 활동을 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심해짐
3) 묵직하거나 당기는 느낌 : 운동 중 혹은 일상적인 움직임에서 느껴질 수 있음
4) 소아의 경우 : 아기가 울 때 또는 배에 힘줄 때 사타구니 부위가 부풀어 오름
***심한 경우 장이 탈장낭에 끼어 혈류가 차단되면 → 응급 상황 (감돈 탈장, strangulated hernia)
→ 격심한 통증, 구토, 장폐색 증상 등이 나타나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source :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15757-he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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