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동양의학은 병이 발생하는 원인을 인체 내의 어느 부분이 균형이 깨어져 병이 생기는지 또한 어느 경혈점 (에너지점) 의 흐름이 막혀 환자가 아픈지를 알아 내려고 하는 반면, 서양의학은 과학적, 분석적, 그리고 해부학을 근거로 병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그 치료법을 사용한다. 오늘은 동양의학에 있어서 음양론을 잠시 살펴 보기로 한다.
1. 음양론
1) 음양론 : 중국을 중심으로 생겨난 고대 철학 사상으로, 세상의 모든 현상을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는 학설. 예를 들면 양은 햇빛에 해당, 그늘은 음에 해당 한다고 본다.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남자와 여자가 있고, 같은 하루라 할지라도 낮과 밤이 있다. 길이도 긴것이 있으면 짧은 것이 있고, 오른쪽이 있으면 왼쪽이 있고, 불이 있으면 물이 있다고 보는 설이다.
2) 양은 자연계의 모든 활동적인 것을 대표 하며, 양의 기운을 가졌다고 표현
3) 음은 모든 정적인 것을 대표하며, 음의 기운을 가졌다고 표현
2. 음양론의 4 가지 법칙
1) 1 법칙 : 상호대립
모든 사물에는 서로 대립되는 음양이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하늘은 양, 땅은 음이고, 낮은 양, 밤은 음이며 인체 체표의 기능은 양에 속하고 내장과 물질은 음에 속하며 기는 양, 혈은 음에 속한다. 사물은 자체 내에서 또 다른 음과 양을 가지게 된다.
2) 2 법칙 : 상호의존
음과 양은 서로 대립을 이루고 있는 동시에 서로 의존하기도 한다. 어느 사물도 다른 한 면과 분리되어 단독으로 음 또는 양만이 존재하는 일은 없다.
3) 3 법칙 : 상호소장
1 법칙과 2 법칙에서 음양이 서로 대립하면서 의존하다는 것은 이들이 정지, 불변의 상태에 있지 않고 끊임없이 운동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사계절의 기후 변화를 예로 들면 겨울에서 봄, 여름까지는 기후가 한 (음)에서 열 (양)로 변해 가고 여름에서부터 가을, 겨울까지는 열 (양)에서 한(음)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이루게 된다. 이처럼 음과 양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이를 3 법칙 상호소장이라 한다.
4) 4 법칙 : 상호전화
음과 양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에 이르면 각자 그와 상반되는 쪽으로 변하게 된다. 즉, 음이 심하면 반드시 양이 되고 양이 심하면 반드시 음이 된다. 한이 극하면 열이 생기고, 열이 극하면 한이 생긴다. 이를 인체에 적용해 보면 추운 날씨에서는 감기에 걸려 열이 발생하며, 열이 많이 나서 땀을 흘린 후에는 다시 추워지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음양론 | |
음이 부족하고 양이 과잉인 상태 | 양이 부족하고 음이 과잉인 상태 |
a) 흥분되 감정 상태 b) 맥박이 빨라지고 강해짐 c) 더위를 싫어함 d) 얼굴에 붉은 빛이 돔 e) 입이 마르고 변비가 생김 f) 소화가 잘되고 식욕이 좋아짐 g) 내쉬는 숨이 강해짐 |
a) 가라앉은 감정 상태 b) 맥박이 느려지고 약해짐 c) 추위를 싫어함 d) 얼굴에 검은 빛이 돔 e) 입에 침이 고이고 변이 묽어짐 f)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됨 g) 들어쉬는 숨이 강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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